학습 타로를 봤습니다.
포기할 것으로 소드4가 나왔어요. 소드는 검입니다.

기사가 누워있어요. 기사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 황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마치 동상처럼요. 그는 가지런히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있습니다.
마치 먼 훗날 다시 깨어날 것처럼요.
그리고 옆에는 검이 놓여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저 검을 쥐고 일어날 것 같습니다.
벽에는 검 세 자루가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이 카드에는 어떤 움직임도 없는 고요한 상태만 있어요.
당장은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습니다.
의미 : 휴식, 멈춤, 회피, 무기력, 감정의 정지
ㅇ 감정적 탈진, 괜찮은 척 감정을 덮고 공부하던 상태, 회피, 지연 아무것도 안 하고 눌러버리는 습관
-> 감정 회피형 정지상태에서 벗어나라.
간직할 것으로는 소드3이 나왔습니다.

소드3. 심장처럼 보이는 붉은 마음에 검 세 개가 수직으로 꽂혀 있습니다.
배경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하늘에서 세찬 비가 내리네요.
마음에 칼이 꽂혔는데 세 자루나 됩니다.
비가 옵니다. 환경이 좋지 않아요. 마음도 환경도 슬프고 아픕니다.
이 칼을 누가 꽂았을까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칼이 밖에서 꽂혔다면 타인에게서 받은 상처나 아픔이 될 수 있어요.
아니라면 비가 세차게 내리는 상황 속에서도 내 마음에 칼을 꽂는 심정으로
비장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의미 : 아픔, 상처, 진실한 감정, 슬픔, 정면 돌파
이 카드는 고통처럼 보지만 핵심은 회피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이 고통은 상처를 극복하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 상처와 아픔이 학습을 이끌어가는 힘이 될 거라고 하네요.
합쳐서 해석하면
감정을 꾹꾹 누르던 정지상태, 회피상태에서 벗어나 ,
슬픔과 혼란을 진심으로 마주하고 에너지로 바꾸라는 뜻입니다.
신기하네요. 타로로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니
타로는 미래를 맞추기보다
어떤 자세로 임할지 실마리를 던져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회피하지 않는 공부를 해보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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