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디지털 이북 카페에서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저자 가바사와 시온은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입니다.

그는 하루 6시간을 채 못자고 병원에 출근했던 시기에

정신적인 여유를 잃고 직장동료와 크고 작은 갈등을 겪었는데,

이는 뇌 피로에 따른 증상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주의력과 집중력 부족, 과잉 행동과 같은 증상은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함께 소개하며

집중력을 개선할 수 있는 실천방법 22가지를 제안합니다. 이 솔루션은 저자 자신이 온라인 뇌과학 카페를 개설해

회원들과 함께 실천해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몇 가지 소개하자면, 스마트 폰을 멀리 치우고, 아침에 티비를 보지 않으며,

중요한 내용만 메모하고, 주변을 잘 정리합니다. 뇌가 피로할 만한 요소들을 아예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입니다. 적어도 7시간 이상 된다면 8시간 30분은 자야 하고,

이를 위해 수면 2시간 전에 편안하게 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저자만의 투두리스트 작성법입니다.

그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나온 투두리스트 분류표를 재해석해

자신만의 하루 18줄의 투두리스트를 작성해 소개합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투두리스트 작성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충분히 따라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투두리스트에 꼭 여가 항목을 추가해, 하루가 즐거울 거란 기대를 하라는 것인데요.

이 방법은 다른 심리학 책에서도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해야할 일로만 하루를 채우면 뇌가 금방 지친다는 건데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운동을 통한 집중력 향상법은 고전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는 것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책상에 있는 물건을 많이 치웠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책상에서 책을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빨리 읽히지만, 동시에 가슴에 남는 내용이 많았던 책입니다. 집중력으로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정리했습니다.

문구용품과 필기용품 서랍을 정리했습니다.

이곳은 각종 문구용품과 필기도구가 뒤섞여 나뒹굴고 있었는데요.

고무줄과 A4용지로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필기용품 서랍 안에 묻어있던 흑연과 각종 펜자국은 매직블럭으로 깨끗하게 닦았구요.

종류별로 모아 고무줄로 묶었습니다.

A4 용지는 서랍 바닥에 깔았어요.


과정에서 잉크가 닳거나 굳어버려서 버리는 펜도 많아서 아까웠어요. (ㅠ)

꼬막이가 보고 문구점이라며;;;

새학기에 필요한 펜을 가져습니다.

“한동안 펜은 사면 안 되겠어.”라는

말과 함께요. ;;;;


정리 전후를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갑작스럽게 정리하다보니 정리 전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이후 사진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면서 여행온 것처럼 홀가분하게 가지는 게 꿈인데요.


(그림 : 저 펜을 언제 다 쓸거야… 펜과 문구용품에 깔려있는 나

feat. 염라대왕 : 펜과 문구용품을 함부로 사들이고 다 쓰지 못한 죄를 네가 알렸다!!

나 :  (무릎을 꿇고 손으로 싹싹 빌며) 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욕심부리지 않을게요. 엉엉.. (눈물바람 .. )

염라대왕 : 깜지 만들기 오만 년의 형을 내리겠나니…

나 : 헉..)


이게 참 될까 싶지만 ㅎㅎㅎ

가벼워지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끝. 뿅.



어제 책상 바로 앞에 있는 책장 선반 한 칸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그림 : 시작했다는 말은 아직 그 한 칸의 정리도 끝내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하하하하하)

전에 눈에 들어오지 않던 스프링 노트, 작은 다이어리, 캘린더 형식의 날적이장, 데일리 플래너, 북플래너(?)
정말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나오더라구요.

(feat. 속보 : 대충격. 본인 J가 되고 싶어하는 P로 밝혀져..)

다 빼놓고 보니 7권도 넘었습니다.

그 중에 가지런히 매일의 공부와 일정을 기록한 플래너가 다섯 권도 넘어서ㅠ
추억의 책장에 가지런히 올려놓았지요.

눈물이 좀 나는 부분은 나 왜 2년 전에 계획했던 거 아직도 공부하고 있냐..ㅋㅋ 는 건데..ㅠ  

어떻게든 할일을 끝내보려고 다양한 종류의 플래너를 구입해서
잘 쓰지도 못하는 계획을 한 자 한 자 써내려가고
다시 완료한 계획에 체크 표시를 하고 있는
그간의 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림 : 아직도 영어공부를 못 끝내다니 진짜 나 절대 공부 안 하려는 고집이 대단하다 진짜 ㅎ )

힘들었잖아. ㅠㅠ (엉엉..)
애보느라 살림하느라 힘들었잖아 ㅠㅠ
소용돌이처럼 매일 밀려드는 과제물과 업무를 쳐내느라
머릿 속은 아이들 움직임을 주시하느라 레이더가 두 개나 돌아가고
다시 지금 할일과 다음에 할일까지 머릿 속에서 멀티태스킹하느라고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실시간으로 기빨리고 있는 제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아직도 여기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근데도 꾸역꾸역 새벽에 앉아서 어떻게든 뭐라도
공부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던 제가 참 짠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편히 쉬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난 무엇이 되고 싶어 그렇게 무언가를 읽어내려가고
풀어보고 했던건지

이게 무슨 학위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 만족 추구 (자만추?) 의 과정인데
그 과정의 흐름 위에 즐겁게 넘실넘실 몸을 맡기는 게 아니라
꾸역꾸역 노를 젓다가 한숨 한 번 쉬고
다시 노를 젓다가 눈물 한 번 흘리고
다시 노를 젓다가 구조선이 올 것 같지도 않은 망망대해에 혼자 떠있는
자신을 보고 절망하던 모습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feat. 인생은 아모르 파티인데 말이죠.!! 지나가는 트롯가수님)

저는 P입니다.

(그림 : 팔랑 팔랑 나비가 지나가면 칠렐레 팔렐레 쫓아가는 P)

제 작업기억은 금붕어에요.
뭔가 하고 있다가 다른 자극이 들어오면 기존에 했던 것들이 사라져버리는 ㅠ
그래서 그렇게 안 되려고 엄청 노력 중이에요.

노력 중 하나는 플래너 쓰기, 시계차기, 그리고 안경을 벗는 것!!
안경을 벗으면 눈 근육과 머리 근육이 좀 편안해지는데다가
눈에 뵈는 게 없으니 (정말 보이지 않아요.근시입니다..)
눈 앞의 것에만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그림 : 동글뱅이 안경을 쓰고 있는 나)

요즘 쓰는 방법은 그냥 눈 앞에 것만 하자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리지 말자인데
꽤 효과적이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시간관리의 정석이란 책을 잠시 살펴볼 기회가 있었는데
미루기 극복 팁? 실행력을 높이는 팁이 있어서 다음에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어제 플래너 보고 필 받아서 주절주절 읊어 보았습니다.
다들 “오늘도 잘 흘러가시길” 바랍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케이팝 그룹 이븐의 지윤서 군이 해준 말이에요!
어감이 좋아서 인용해 보았습니다.)







젤로 좋아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대현 교수님께서

유퀴즈에 출연하셨다.

새로 나온 무기력 관련 책은

지난 주에 도서관에서 다 읽고 반납했더랬다.

2/3 정도는 책 내용 그대로 말씀하셨는데,

1/3은 다른 내용도 있었다.

교수님의 마음 80%가 우울과 무기력으로 잠식되어 있으며,

무기력은 분노, 짜증, 슬픔, 화같은 친구들을 데리고 온다는 말이 기억에 난다.

무기력은 최선을 다해 살아온 결과이니,

지극히 정상이라는 말씀도,

감사일기를 적고 나쁘지 않은 하루 쯤으로 나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라는 것도,

행동을 먼저 하면 마음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것도…

가장 하기 싫은 일을 하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마음 속에 새겨본다.

이 블로그에서 미루기 극복하기 카테고리를 운영 중인데

올해 2025년 제일 잘한 일 같다. (아직 24일만큼이지만..)

종이 위에 쓰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다행히 다이어리에 쓴 6가지 일 중 5가지는 해내는 하루가 되었다…

예전에는 저항감이 심했는데,

“조금 더 부지런해졌으면 좋겠어.”란 말이 마음에 와닿아서인지

아니면 나도 좀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인지

그냥 결과를 생각하고 그렇게 될거라고 이미지화 하면

그 중간에 있는 과정이 그렇게까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정도에 이르렀다.

예전에는 손목 한번 움직이는 것도 카운트가 될 정도로 어려웠는데 말이야

그래서 설거지가 제일 싫었다

설거지 하면 손목을 오백 번 이상 움직여야 하니

그런 생각만 해도 벌써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장벽이 좀 낮아졌다고 할까

오늘은 낡은 아이 옷 두 벌을 폐기물 가방에 넣었다.

잘했다..

그리고 인강도 두 개나 들었으니.. (6분 짜리 두 개지만…)

그것도 잘했다..

이렇게 계속 조금씩 버티다 보면

윤대현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뭐라도 쌓여있겠지

내일은 오늘의 나보다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기를!!!


미루기 습관 극복을 위해

 

정리를 잠시 미루고

 

미루기 습관을 이기는 작은 책을 읽고 있는 나

 

정상임? ㅎ

 

 

미루기는 아마 전 세계에서 나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엄마 나 세계 챔피언이야ㅠ

 

이놈의 미루기와 되먹지 않은 완벽주의는 환장의 콜라보를 이루어,

 

게으른 완벽주의자도 아니고, 그냥 게으르고 지저분한 자가 되어버렸다.. 

 

(자기 객관화 칭찬해...)

 

 

 

그래도 동기부여가 아예 안 되지는 않아서

 

마음의 에너지를 조금 더 썼다.

 

몇 개는 정말 몇 개월 동안 못 버렸는데 

 

이제 조금 더 버렸다.

 

 

빨간 표지가 매력적인 이 책은 

 

"모든 변화는 선택지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됐다."

 

라고 한다. 

 

너무 선택지가 많아서 복잡해질 수록 결정이 어려워 미루기 쉽다고.

 

선택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라고,

 

그러다보니 수많은 선택의 가능성 앞에서 우왕좌왕하다 결국,

 

어떤 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할 일을 미루게 된다고...

 

결정을 미루면, 결정을 미루는 자신에 대해 죄책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이다. 

 

너무...

 

맞는 말 같지?

 

일하기 싫어서 미루고, 그런 나를 바라보는 또다른 나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갖고 있는 아이템 중에 책이 제일 많다.

 

그 옛날 해방 전에 중국 양재학교에 유학을 다녀오신 우리 할머니의 DNA를 물려받아 패셔니스타의 피가 끓는 나..

 

근데 많이 버렸다... 드레스룸 절반에 옷장 한 통 정도면 진짜 욕심 많이 버리고 산다..

 

근데 이제 옷보다 책이 더 많은 것 같다.

 

자기계발을 좀 해보겠다고 문제집이 제일 많은 것 같다. 그리고 교양있는 우아한 사람이 되고자 교양서...

 

(네... 거의 안 읽었어요. 나는그냥 책 콜렉터임..ㅠㅠ..)

 

버리자.. 조금 더, 그리고 종류별로 정리해보자.

 

드라마 DVD나 CD는 책장을 하나 마련해서 컬렉션처럼 꽂아놓아야 겠다. 

 

아이 책장도 이제 정리해야겠다.

 

돌잡이 시리즈... 돌도 한참 지났는데 돌잡이 시리즈는 갖고 있기 좀 그러니까... 내놓아야지ㅠ

 

너무 낡아서 당근은 못하겠다

 

 

 

이 책은 읽으면서 이 페이지에 업데이트를 해보겠다. 

 

마지막에 충만한 감정을 느끼는 내가 되기를!!!! 

 

<물건 버리기 연습>

 1. 주식회사에서 보내준 투자 계획서 버리기 V

 2. 오래된 시험지 봉투 세 장과 낡은 신문 세 장 버리기 V

 3. 엑셀강의 수강 후 한 장도 넘겨보지 않은 엑셀 책 한 권 버리기 V

 4. 오래 전 받았던 안내 책자 네 권 버리기 V

 

<제 때 해버리기>

 

 1. 도서관 책 반납 후 대출하기 V

 2. 인터넷 강의 수강신청하기 V

 

여행을 다녀와서,

나 자신을 멀리 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전에는 안에서 헤롱거렸다면

현재의 나를 좀더 명확하게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달까

여행이 좋은 것은 감각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아닌 즉흥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일단 눈 앞에 닥친 삼시세끼와 의식주를 해결하느라

다른 잡념을 떠올릴 틈이 없다는 거

눈 앞의 관광지를 감상해야만 해서

나의 문제 따위를 떠올릴 필요 없다는 거

적은 짐으로도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돌아와서 본 내 방 안은 차마 이별하지 못한 물건으로 가득했다.  그동안 이별해야지 해야지 하고, 다른 의미의 삶에 치여 이별하지 못했던 물건들

이제 좀 보내줘야 겠다.

여행을 하며 몇 가지 해야할 일을 정했다.

체력 증진, 나와 타인에게 너그러워지기, 정리하기, 행동하기

생각없이 행동하는 게 이렇게 신나고 홀가분한 느낌이었나

무엇을 해야 대단해질까 지금의 나보다 나아질까 이런 생각도 하등 쓸모없는 것 같다.

홀가분해지자. 너그러워지자. 체력을 기르자. 필요한 것을 잘 관리하며 살아보자.

이번 여행에서 얻은 교훈.

그리고 만화를 좀 그려보기로 했다.

생각보다는 그림?

버릴 물건 찾기 오래된 봉투 6개와 빈 알약 포장지 1개
이걸로 일단 일곱 개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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