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와서,
나 자신을 멀리 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전에는 안에서 헤롱거렸다면
현재의 나를 좀더 명확하게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달까
여행이 좋은 것은 감각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아닌 즉흥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일단 눈 앞에 닥친 삼시세끼와 의식주를 해결하느라
다른 잡념을 떠올릴 틈이 없다는 거
눈 앞의 관광지를 감상해야만 해서
나의 문제 따위를 떠올릴 필요 없다는 거
적은 짐으로도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돌아와서 본 내 방 안은 차마 이별하지 못한 물건으로 가득했다. 그동안 이별해야지 해야지 하고, 다른 의미의 삶에 치여 이별하지 못했던 물건들
이제 좀 보내줘야 겠다.
여행을 하며 몇 가지 해야할 일을 정했다.
체력 증진, 나와 타인에게 너그러워지기, 정리하기, 행동하기
생각없이 행동하는 게 이렇게 신나고 홀가분한 느낌이었나
무엇을 해야 대단해질까 지금의 나보다 나아질까 이런 생각도 하등 쓸모없는 것 같다.
홀가분해지자. 너그러워지자. 체력을 기르자. 필요한 것을 잘 관리하며 살아보자.
이번 여행에서 얻은 교훈.
그리고 만화를 좀 그려보기로 했다.
생각보다는 그림?
버릴 물건 찾기 오래된 봉투 6개와 빈 알약 포장지 1개
이걸로 일단 일곱 개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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