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동형, 수동형의 문장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한국어에서는 영어의 “수동태”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주어가 무엇을 하다 형식의 “능동”으로 표현합니다.

인터넷 뿐 아니라 일상 대화에서도 수동형 말투가 가끔 보여서, 마련해보았어요.


예문. 도서 ㅇㅇㅇㅇ에서 발췌

1960년대 이후 한국의 녹화사업은 박 대통령과 그의 후임자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약 120억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전형적인 수동태 번역체 문장이라서 영어 문장이 보이는 것 같아요.

아마 원래의 영어문장이 이랬겠죠?

약 120억 그루의 나무 were planted심어졌다, by 박대통령과 그의 후임들의 적극적인 추진, in 한국의 녹화사업 after 1960년대,


이제 부드러운 한국어 해석으로 바꿔 볼게요.
중요한 건 120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는 건데 누가 심었을까요?



박대통령과 그의 후임자들은 1960년대 이후 한국의 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약 120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훨씬 부드럽죠? 문장을 만들 때 항상 주어가 누구인지 잘 생각해 보아요.

영어문장과 한국어 문장은 문장의 주인공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우리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으니, 해석할 때에도 사람을 주어로 넣어봅시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