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 이 책의 무제는 나만의 콘텐츠가 돈이 된다는 것입니다. 펀딩 달성 1100%의 전자책 작가가 알려주는 전자책 기획, 집필, 디자인, 펀딩, 마케팅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지은이 흑상어쌤은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마케터로 마케팅 관련 전자책을 여러 권 출판한 끝에 마케팅 관련된 책을 두 권 출판한 바 있습니다. 작가님 스스로 전자책을 통해 전문적인 경력을 퍼스널 브랜딩한 경험이 있기에 이 책의 제목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전자책 만들기 책이랑 조금 다릅니다. 책을 받아들기 전에는 이 책이 마치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책마냥 전자책을 만드는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을 알려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책을 펼치니, 이 책은 편집에 관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전자책이라곤 출간해본 적 없는 저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전자책을 출판할 수 있을지 A부터 Z까지 알려주는 안내서, 지도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기획단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메타인지를 사용한 전자책 주제 정하기였습니다. 아는 것과 경험한 것을 모두 나열해 정리함으로써, 전자책을 위한 글쓰기 방향과 주제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이 책이 누구에게 실용적인 서적이 될 지 예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잘 팔리는 전자책이란 누군가의 문제, 고민, 욕망을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해결책을 담아야 하고,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챕터 마지막에는 액션메시지를 두어,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합니다. 내가 경험해본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누구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말이죠.
독자의 문제를 당장 해결해주고 시간, 노력, 돈을 아껴줄 수 있는 책이라면 펀딩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이 글을 적다보니 정말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교과서가 아닌 참고서와 같은 전자책을 만드는 것. 이를 위한 액션 역시 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목차와 표지를 만들고 펀딩하는 법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따라 자신의 이름으로 전자책을 쓰고 펀딩에 도전한다. 그리고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일과 생활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킨다. 이를 통해 스스로가 브랜딩되며,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이죠. 수입과 인지도는 결과물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입니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고, 경험을 전해 타인을 돕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책을 통해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일, 이 책 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과 함께라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얼른 시작해보겠습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