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서 벗어나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나태한 자신과 멀어진 분들이 가장 먼저 필수적으로 추천하는 활동이 물건 수 줄이기에요.

관리할 수 있을 만큼의 물건을 두고 정리하라는 거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20-30프로만 쓸 정도로
물건을 유지해야 합니다.

정리라고 하면 뭔가 막연한 느낌이지만 물건수 줄이기라고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요. 5개 있던 것 중에 하나 버리는 건 간단하니까요.

찾아 보니 기한이 지난 카드가 많이 나왔어요.
쓴다고 카드 집에 잘 넣어놨는데 그대로 사용 기한이 지나 버렸네요. 아이코 아예 발급 받지 말걸 그랬어요.

어제는 화장품 샘플도 많이 버렸구요.
화장품 샘플 아껴 쓴다고 종류별로 나눠서
지퍼백에 넣어놨는데
그대로 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모두 쓰레기통으로 들어 갔답니다.

쓰레기 봉지 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하나 가득 찼어요.
iPhone을 바꿨더니 기존에 8핀 타입 이어폰은 쓸 일이 없더라구요. 팔까도 생각했지만 위생 문제도 있고 해서 2개 모두 과감히 쓰레기통으로 버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중고나라로 물건을 보내거나 당근으로 중고물품을 파는 일이 귀찮아졌습니다. 올리고 기다리고 다시 내놓고 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과감히 버렸습니다.
미개봉 제품 빼고는 일단 쓰레기통에 넣고 있어요.

게으름 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 가장 지양해야 할 태도는 자기 혐오였어요. 난 왜 이것밖에 못 할까 내가 또 이렇게 밖에 못했나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런 생각이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저를 게으름에 네프로 빠트린 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어제 Fitbit 프리미엄에 나온 명상 영상에 문구처럼 is there an opportunity here? 이 문장을 떠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요. 힘들다 어렵다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만 많이 했지 “할 수 있어. 기회를 찾아 보자.”라는 생각은 정말 몇 년 동안 안했던 것 같아서 스스로를 반성하며 물건을 과감히 버리고 게으름과 멀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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